[로이슈 심준보 기자]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포스증권은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포스증권은 지난 연말 개인형퇴직연금(이하 개인형 IRP) 사업인가를 취득하였으며, 관련 준비작업을 진행해 28일부터 영업이 개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포스증권은 3년간 (2020~2022년) 한시적으로 50세 이상(고소득자 제외) 개인연금 세액공제 한도를 최대 700만원에서 900만원까지로 확대된 개정세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관련 상품인 개인형 IRP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및 유치 경쟁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포스증권에 따르면 이번 개인형 IRP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조건 없이 개인추가납입금 수수료와 운용수익 수수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업계 최초로 계좌개설, 상품운용, 연금수령 및 해지까지 모든 거래가 모바일앱 하나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영업개시와 함께 온라인슈퍼클래스(이하 S클래스)가 적용된 퇴직연금펀드도 새롭게 출시된다. 그 동안 일반공모 및 연금에만 한정되었던 S클래스는 판매보수가 타클래스 대비 저렴한 온라인 전용 클래스이며, 현재 한국포스증권에서만 취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포스증권 관계자는 “무엇보다 서류제출이 자동화되어 스마트폰에서 5분내 계좌개설이 가능해졌으며, 국민연금 및 다른 연금 가입내역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연금통합조회 서비스도 제공된다”라며 “이밖에 맞춤형 연금수령 시뮬레이션도 같이 제공된다”라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관리를 더욱 손쉽게 지원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및 리밸런싱 서비스도 조만간 제공될 예정이다. 남광현 한국포스증권 IRP사업팀장은 “고객의 소중한 노후 대비를 위해 수익률 제고를 위한 신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포스증권 개인형 IRP 서비스는 한국포스증권의 포스 앱을 통해 제공되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국포스증권은 금번 개인형 IRP 영업 개시를 알리고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3월 31일까지 IRP 계좌개설 및 계좌이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