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우한폐렴에 대국민 메시지…"과도한 불안 마시길 바란다"

기사입력:2020-01-26 12:59:48
[로이슈 편도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를 보이자 "정부가 지자체들과 함께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도 정부를 믿고 필요한 조치에 대해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마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국민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고 "저도 질병관리본부장과 국립중앙의료원장에게 전화해 격려와 당부 말씀을 드렸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정우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중국 여행객이나 방문 귀국자의 수가 많기 때문에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지금까지 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48명이며 이 중 47명은 음성으로 격리가 해제됐고 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25분부터 37분 동안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을 각각 보고 받았다.

또 이와 관련한 대응 관련 지시를 내리는 한편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정 본부장에게 검역 단계부터 환자 유입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항, 항만에서의 철저한 검역 필요성을 강조하며 검역 대상이 기존 우한에서 중국 전역 방문으로 확대된 만큼 향후 대처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중국 유행 지역을 다녀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으니, 의료단체와 협력해 의료인들에게 관련 정보를 잘 알리고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시간, 확진자 3명 관련한 상세 사항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확산 단계를 보고하며, 검역대응 총괄 기관으로서 대응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곧 새로운 검사법을 도입해 검사 역량을 확대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범부처 차원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의료인 스스로도 보호하는 노력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병원 감염 예방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또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질병관리본부(질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인천의료원과 명지병원 등 확진자를 수용 중인 의료기관에도 격려 전화를 하도록 정 본부장에게 요청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746.63 ▲0.81
코스닥 905.50 ▼4.55
코스피200 374.63 ▲1.41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830,000 ▼279,000
비트코인캐시 901,000 ▲5,500
비트코인골드 70,450 ▼700
이더리움 5,047,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49,180 ▲180
리플 902 ▲8
이오스 1,591 ▲3
퀀텀 6,995 ▲75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0,002,000 ▼136,000
이더리움 5,050,000 ▼25,000
이더리움클래식 49,200 ▲280
메탈 3,142 ▲4
리스크 2,850 0
리플 904 ▲9
에이다 944 ▲9
스팀 500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9,808,000 ▼209,000
비트코인캐시 900,000 ▲5,500
비트코인골드 70,800 ▼700
이더리움 5,042,000 ▼25,000
이더리움클래식 49,250 ▲340
리플 902 ▲10
퀀텀 7,010 ▲125
이오타 500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