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증권업종, 부동산금융 수익성 유지가 관건”

기사입력:2020-01-23 09:51:59
사진=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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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삼성증권은 증권업종의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그동안 부동산금융은 대표적읶 증권사 신성장동력으로 작용했으나, 경쟁 심화와 관련 규제 강화 등 외부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성장성에 대한 우려 증가로 과거 부동산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낮았던 회사들의 주가가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당사 커버리지 증권사의 4분기 합산 순이익은 564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부진한 4분기 계젃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수준의 실적이라며 ▲4분기 일평균거래대금 및 신용공여잔고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반등하며 리테일 부문 수익성이 제고 되었고 ▲글로벌 지수 상승에 따라 ELS 발행 및 조기상환 물량 또한 증가하였으며 ▲IB 부문 수익 또한 견조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장효선, 정민기 연구원은 “2010년대 이후 증권사들은, 건설사 재정 여력 감축, 저축은행 부실 등에 따라 부동산금융 시장의 Main Player로서 급성장했으나 최근 경쟁 심화, 관련 규제 강화 등 외부환경이 변화하며 추가 성장 여력에 대한 의구심 생성되고 있다”라며 “주택PF 감소 및 경쟁 심화 우려로 규제 강화에 따른 신규 분양 사업 축소 및 경기 침체로 인한 입주 리스크 확대 등으로 최근 증권사 부동산PF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 PF 사업의 성장성 둔화와 대형IB들의 발행어음 조달을 통한 지급보증 확대, 중소형사의 시장 진출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며 부동산PF 사업 마진 또한 축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장효선, 정민기 연구원은 “빠르게 성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최근 증권사의 부동산금융 사업은 PI를 통해 부동산을 직접 인수한 뒤 이를 Sell-down하는 비즈니스로 확장중”이라며 “다만 Sell-down 수익증권 수요자인 연기금이 최근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물건 물색에 나서는 등 투자 형태가 변모하면서 증권사 투자 부동산에 대한 미매각 리스크가 점증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19년 중순을 기점으로 금융사들의 부동산 익스포져에 대한 건전성 관리 강화를 추진중인데, 특히 12월에는 증권사 부동산PF 우발채무 및 대출 익스포져에 대한 강력한 수준의 규제를 발표했다”라며 “발표된 규제 미적용 시 대형 증권사 기준 20%p 이상의 구NCR 비율 하락이 예상되는 등, 향후 부동산PF 관련 사업의 성장 여력 축소는 불가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효선, 정민기 연구원은 “회사별 비즈니스 역량 차이는 존재하지만 현재 부동산금융 시장의 Upside potential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올해 증권사 이익 성장의 방향성은 채무보증 규모 및 NCR 등 추가적인 투자여력 유무에 따라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이에 따라, 부동산 익스포져가 상대적으로 낮았던 회사들의 주가 Outperform이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한편, 중장기적 측면에서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을 통한 규제 환경 변화에 빠른 대응 여부가 증권주 Valuation 판단에 핵심 Key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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