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사랑의열매 “어렵지만 울산의 나눔 온도를 높여주세요”

기사입력:2020-01-18 14:22:52
울산희망2020나눔캠페인 온도탑.(사진제공=울산사랑의열매)
울산희망2020나눔캠페인 온도탑.(사진제공=울산사랑의열매)
[로이슈 전용모 기자]
“어렵지만 울산의 나눔 온도를 높여주세요.”

울산사랑의열매는 매년 연말연시 나눔캠페인을 진행하며 ‘사랑의온도탑’을 설치해 나눔온도를 알리고, 이웃돕기 성금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2020나눔캠페인은 작년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다.

개인·법인기부가 모두 저조한 상태로 목표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온 상태다.

1월 17일 기준 모금액은 48억으로 나눔목표액인 70억4300만원의 68.2%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모금액인 57억8000만원 보다 9억8000만원이 부족한 상황으로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연말 이후 새해에는 나눔 분위기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금부터 매일 하루 모금액이 1억원이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목표달성은 어렵다는 판단이다.

기업기부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참여 기업은 소폭 늘었으나, 총기부금액은 줄었기 때문에 울산에 통큰 기부가 줄어들었다고 보면 된다. 울산은 기업기부가 전체 모금액에 70%가 이상인 지역으로 기업체의 실적악화가 장기화 되어 나눔온정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다는 분석이다.

다행히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2018년도 3명에서 4명이 늘어 총 7명이 가입해 온도를 높이는데 한 몫 했으나, 전체적으로 개인기부자 수가 3000명이 줄었고, 기부금도 1억 이상이 줄어 많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울산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의 기부상황도 좋지 않다. 중앙회를 비롯해 1월 16일 기준 나눔목표액 대비 80%이하를 기록한 지역은 6곳(서울,부산,울산,강원,충남,경남)이며, 이중 60%대 지역은 3곳(부산,울산,강원)이다.

특히, 울산은 조선, 자동차 산업의 실적 저조와 맞물려 지역경기가 침체된 것도 원인 중에 하나로 들고 있다.

이번 캠페인 나눔목표액은 70억4300만원으로 올해 경제적인 상황을 반영하여 전년도 캠페인 실적이 동결된 금액이다.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7043만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오르게 되며,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울산의 사랑의온도탑은 2016년부터 연속 목표를 달성해 100도를 달성하지 못한 적은 없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산업도시 울산의 장기적인 경기불황 여파가 온도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독지가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부탁드리며, 비록 개인과 기업 모두 사정이 넉넉하지 않더라도 온정이 손길이 필요한 울산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얼마남지 않은 기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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