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전충환 부산대 교수, 쟝 페리쉬에(Jiang Peixue) 칭화대 Dep't of energy and power 학부장.(사진제공=부산대)
이미지 확대보기역대 수상자로는 로렌스 헨리 서머스(Lawrence Henry Summers) 미국 하버드대 전 총장과 에드워드 번(Edward Byrne)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총장,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등이 있다.
이번 수상은 에너지 분야, 특히 순환유동층연소(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stion, CFBC) 등 청정 석탄 기술(Clean Coal Technology)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와 국제적인 영향력을 발휘해온 전충환 교수의 업적이 높이 평가받아 이뤄졌다.
전 교수는 순환유동층연소 분야에서 부산대와 칭화대를 비롯한 한중 양국 간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등 국제협력 성과를 인정받고 향후 양교 간 연구·교육면에서 더욱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충환 교수는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2016년부터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에 있는 세계 최초의 초초임계(ultra-supercritical) CFBC 발전 플랜트를 대상으로 부산대 내에 유동층발전기술지원센터를 설립해 플랜트 효율 향상 및 오염물질 저감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도부터 연간 1회로 순환유동층보일러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CFB Boiler, CFBB)를 공동으로 개최해 한-중뿐만 아니라 IEA-FBC(International Energy Agency Fluidized Bed Conversion, 국제에너지기구 유동층전환), 이탈리아, 스웨덴, 인도 등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대 전충환 교수는 “유동층 기술은 활발히 연구되고 있고 널리 적용되고 있는 청정 석탄 기술이다. 석탄 연소 및 가스화뿐만 아니라, 바이오매스(biomass)와 같은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폐기물 처리, carbon capture(탄소 포집)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큰 잠재력(potential)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이 에너지 분야에서 고효율 및 청정화를 목표로 유동층 기술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부산대 및 칭화대를 비롯해서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 등 지속적인 국제협력으로 기술 발전을 이루는 데 더 큰 기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