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연소이자 스포츠선수 첫 아너소사이티 최혜진 프로골퍼

기사입력:2019-12-28 11:43:12
최혜진 프로골퍼에게 아너소사이어티 인증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경남사랑의열매)

최혜진 프로골퍼에게 아너소사이어티 인증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사진제공=경남사랑의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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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지난해 12월에 익명으로 가입한 경남지역의 112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최혜진(21) 프로골퍼로 밝혀졌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고 있는 대표 모금사업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에게 자격 조건이 주어지며 현재 119명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있다.

최 프로골퍼는 가입당시 5천만원을 기부했고 12월 27일 9000만원을 추가 기부하면서 가입완납과 함께 실명이 공개됐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철수)는 12월 27일 용인88컨트리클럽에서 경남지역의 112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최혜진 프로골퍼의 가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남 최연소 아너이면서 스포츠 선수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최혜진 프로골퍼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여자 프로골프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차세대 골프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최고의 기량으로 맹활약을 펼치면서 프로 데뷔 2년만에 2019년 KLPGA투어에서 대상, 다승, 평균타수, 상금 등 다수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해 4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혜진 프로골퍼는 “좀 더 나은 경기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응원해주고 있는 많은 팬들이 있기에 힘이 되고 있고 보내주신 사랑에 늘 감사드리는 마음 뿐이다” 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만큼 나눠드리고 싶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병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대해 의미있게 볼 줄 알고 보답할 줄 아는 최혜진 선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더 나은 삶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은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며, 최혜진 프로가 보내주신 사랑을 많은 분들에게 분명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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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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