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이미지 확대보기각 지역 굿의 최고인 예능 보유자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4일 ‘동해안별신굿’, 11일 ‘서울천신굿’, 18일 ‘황해도 철물이굿’으로 약 두 시간 동안 홍태한 문화재청 전문위원(전북대 무형문화연구소 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다.
◇굿판 하나, 바다의 꿈과 아픔을 담은 ‘동해안별신굿’
이 굿은 부산 동래로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는 남부 동해안지역일대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 마을굿으로 마을사람들의 안녕과 어민들의 풍어를 기원하는 축제이다.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나오는 축원 사설의 풍부함이 돋보이며 김영희 명예보유자(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보존회장)를 비롯해 동해안별신굿 보존회 회원이 함께한다.
◇굿판 둘, 서울의 부유층에서 행하는 재수굿 ‘서울천신굿’
◇굿판 셋,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굿 ‘황해도 철물이굿’
황해도 만신들이 2~3일에 걸쳐하는 이 굿은 황해도 지역에서 행하던 ‘재수굿’으로 집안의 번영과 자손의 장성을 빌기 위해 행하는 집안굿으로 행해졌다. 총25거리의 매우 다채로운 양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으로 오늘날 이처럼 복잡한 굿거리를 가진 철물이굿은 보기 쉽지 않다. 무녀는 정금녀(국가무형문화재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이수자, 황해도산수왕굿보존회장).
공연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A석 1만원, B석 8천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이나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할인이벤트로 쥐띠 출생자(본인, 사전예약필수, 증빙서류필참)는 50% 할인받을 수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