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등록 프로젝트 91개 중 82개가 펀딩에 성공해 총 2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실적은 75개 프로젝트 중 53개가 성공해 총 12억 원을 확보한 전년에 비해 참여 프로젝트 수 21.3%, 펀딩성공률 19.5%p, 총 투자액 2배 이상이 상승한 것이다.
한편 문체부와 공사는 올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8개 우수기업을 선정, 12월 23일(월) 서울 서촌창작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2019년 대상은 ‘스테이폴리오(대표 이상묵)’가 차지했다. 스테이폴리오는 서울 서촌지역 한옥 재생 프로젝트 ‘서촌유희’ 운영을 위한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등록한 후 열흘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목표금액 1억 원을 달성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내년도에도 2차 펀딩을 진행할 계획이다. ‘머무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된다’는 가치관으로 국내외 좋은 공간을 지역주민과 함께 발굴‧조성‧소개하는 스테이폴리오는 지난 19일 있었던 관광벤처의 날에서도 ‘일자리 창출’ 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금상엔 테마, 여행지, 콘텐츠 등 각 분야의 여행전문가를 발굴해 여행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이들과 여행자를 이어주는 여행매니지먼트 기업인 ‘여행상점(대표 윤형식)’이 선정됐다. 특히 여행전문가가 기획하고 동행하는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여행상점은 증권형 펀딩으로 약 9,800만 원을 유치했다.
이밖에 은상은 △펭귄오션레저(해양레저장비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 △베드라디오(제주도 여관 리모델링해 로컬 경험 제공), 장려상은 △모션디바이스(VR엔터테인먼트 전문) △지피지(페스티벌과 경주 관광지 연계 패키지 티켓 판매) △볼베어파크(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운영) △한국투어패스(강원투어패스 운영)가 받았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