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연에는 경북청 헬기(1대), 112순찰차(성서2·달성1), 교통순찰차(1대), 형사동차(형사기공순찰차1대)가 참여했다.
경찰은 최근 팔공산 중계소에 안테나 및 수신기를 설치, 헬기가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항공영상 무선전송시스템을 도입했다.
시연은 테러범이 폭발물을 투척하고 차량을 이용해 도주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112순찰차가 추적하면서 순찰차 캠 영상을 실시간으로 112종합상황실로 전송하면 상황실에서는 현장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헬기지원을 요청, 헬기가 공중에서 도주차량을 추적하면서 실시간 항공영상을 112종합상황실로 전송했다.
이렇게 육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촬영된 실시간 영상을 활용, 관계기관 및 경찰서 각 기능에 상황을 전파, 예상도주로를 차단함으로써 범인을 검거하는 상황으로 마무리됐다.
대구경찰은 “앞으로 112종합상황실·교통정보센터와 연계, 지속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각종 테러상황에 대비하고, 대규모 국제 행사 시 주요상황 및 정찰·범인추적·실시간 교통정보제공·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치안현장에 경찰헬기를 적극 활용해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