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삼성전기, HDI 사업 청산...투자자들, 비주력 적자사업 청산 환영할 것"

기사입력:2019-12-13 09:17:25
자료=삼성증권
자료=삼성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삼성증권은 삼성전기(009150, 전일 종가 12만원)가 HDI 사업을 청산하며 4분기 2000억원 후반대의 중단사업 손실과 2020년의 이익 추가 개선이 전망된다며, 비주력 적자 사업의 청산에 대해 투자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1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HDI 영업을 정지하고 HDI 사업을 영위하던 중국 법인 쿤샨삼성전기의 청산을 결정했다. HDI 메인보드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 중의 하나였으나 이제는 시장이 성숙하고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며 부가가치가 하락했다. 이번 사업 종료는 수익성 개선 가능성에 대한 동사의 결론이라고 삼성증권은 추측했다.

삼성증권 이종욱, 배현기 연구원은 “4분기 HDI 영업손실과 법인 청산 비용이 중단사업손실로 반영될 것”이라며 “법인의 순자산이 2,681억원이고, 분기 손실 규모가 약 2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4분기의 중단산업손익은 2,000억원대 후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의 HDI 관련 손실이 모두 중단손익으로 재작성되며 영업이익이 소폭 상향될 것”이라며 “또 쿤샨 법인의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본사에서 3836억원을 출자했는데, 연결기준 순현금 감소는 500억원 미만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종욱, 배현기 연구원은 “HDI의 사업 종료 가능성을 높게 보아 HDI와 RFPCB의 통합 영업손실은 2019년에서 1,177억원에서 284억원으로 개선한다고 추정했다”라며 “이번 법인 폐쇄는 우리의 시나리오보다 급진적이었다. 따라서 2019년의 HDI 손실의 추가적 개선을 기대한다”라고 2020년 손익 개선을 전망했다.

또 “향후 기판은 5G 안테나 강화 추세에 맞춰 SIP기판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비주력 적자 사업의 청산에 대해 투자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적자 사업의 청산이 주력 사업인 MLCC의 Bottom-out과 맞물려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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