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시스는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건축용 3D 프린터 장비개발 및 조형물 제작의 주요 사업분야 입지 강화에 나선다. 향후 배합기술 노하우 기반 건축 전용 소재의 시제품화 및 상용화, 나아가 대형기기 개발 및 다관절 로봇 개발을 통해 비선형 비대칭 건축 분야의 선도적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기술개발 및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최대 크기의 6M급 3D 프린터 개발에 성공한 하이시스는 12M급 3D 프린터 개발, 다관절 로봇암(Robot Arm)과 기존 갠트리 타입 장비 결합으로 3D 프린터의 이동 편의성 극대화 등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러한 하이시스의 도전적인 행보는 소형 건축 시장의 지각 변동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자체에서 제작했던 랜드마크 조형물이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적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해당 지역의 특색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향후 랜드마크 조형물 시장으로의 확대를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재 3040 세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협소형 주택' 시장에서도 낮은 원가와 혁신적 디자인 제작으로 수요층의 요구에 부응하는 시장의 변화도 예상된다.
또한, 김태영 하이시스 대표이사는 “하이시스는 3D 프린팅 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소형 주택부터 사회기반시설에 이르기까지 실용화 및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전하며, “현대BS&C와 하이시스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융합으로 국내외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현대BS&C는 IT서비스와 건설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IoT, 블록체인 등 핵심기술 기반 신성장 사업 추진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IT 기술과 건설분야의 융합기술로 탄생한 고급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헤리엇(HERIOT)에 Hdac(에이치닥)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한 최첨단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미래지향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현대BS&C의 주거 브랜드 ‘현대썬앤빌’은 밝은 미래와 생활을 선사하는 고품격 주거공간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주요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