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한국당 오만으로 조국 사태에도 역풍 맞고 지지율 하락"

대통령 발가벗겨 정치 금도 넘은 ‘틀린 소리 가족’ 기사입력:2019-10-29 10:16:42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박지원 의원.(사진=박지원의원트위터)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박지원 의원.(사진=박지원의원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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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안신당 박지원 전 대표는 한국당의 ‘오른 소리 가족’ 제작 발표회에 대해서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환생경제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아무리 우리 정치가 험해졌다고 하지만 일국의 국가 원수를 발가벗기면서까지 조롱하는 것은 옳은 소리가족이 아니라 ‘틀린 소리 가족’”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10월 29일 아침 YTN-R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고정출연해 “그런 일을 하기 때문에 한국당이 역풍을 맞고 국민께 조롱을 받는 것”이라며 “패스트 트랙관련 검찰 수사 대상 당 소속 의원들에게 총선 공천 가산점을 준다고 하고 조국 전 장관 낙마 표창장을 수여하는 모습이 독립운동을 하고 돌아 온 개선장군을 환영하고 김구 선생께서 상해에서 귀순한 것과 같은 일이냐”고 이같이 꼬집었다.

이어 “한국당이 지금 조금 잘 되니까 오만해져서 그런 일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 교수가 구속되고 조국 전 장관이 물러났음에도 한국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대통령 지지율이 오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공수처법은 문희상 국회의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부의되어야 하고 국회에서 논의해 조정안을 합의 통과시키기로 했기 때문에 법대로 부의하고 상정해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당 정책위에서 내년도 5.18 진상조사위원회 예산을 삭감한 것은 자신들이 합당한 위원을 추천하지 않아 위원회 출범이 미뤄지고 있는 것을 망각한 적반하장”이라며 “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낸 5.18 진상조사특별법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해 31일 본회의 통과가 확실한데도 관련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것은 결국 진상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진상조사를 하면 한국당의 원조들의 죄과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한 후예들로서 원죄 때문이 아니냐”고 비난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당이 목포에 건립되는 해경 서부정비창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방침도 어불성설”이라며 “해경 경비함 및 해군 함정은 특수한 군사 기밀과 장비를 보유, 탑재한 선박으로서 지금도 민간 조선소가 많은 부산 다대포 제1정비창에서 별도의 정비 및 수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경 목포정비창 사업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등이 기승을 부리는 서해에서 활동하는 해경의 경비함, 해군 함정이 제 때 수리를 받지 못하고 부산까지 가야 하는 안보 및 비용 측면에서도 절실한 사업이다”며 “외주화를 이유로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는 방침은 결국 호남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낙연 총리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내각을 잘 조율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국민께 비교적 잘 전달하고 있다”며 “집권당 내외부에서 총선 역할론이 나오고 이 총리 본인도 내년 총선에서 역할을 하고 싶어 하시겠지만, 후임 총리를 인선해 인사청문회를 하고 본회의 인준을 받는 것은 지금 ‘가뜩이나 타는 국회에 또 기름을 붓는 격’으로 12월 예산 정국까지는 유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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