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경남도 예산정책협의회 기념촬영.(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거제시지역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문상모 위원장은 협의회에서 이해찬 대표에게 “거제지역위원장으로서 1년 4개월 동안 지역을 돌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하청업체, 농어민단체, 소상공인, 학부모단체 등 간담회를 통해 금융채무연체자가 전국최고인 7%수준이라는 것을 알았다. 정말 심각하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거제시는 최근 중앙정부로부터 KTX 예타면제, 저도개방,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정 등 많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어렵다.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동시 지정되어있는 것만으로는 조선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제시의 회생이 어렵기 때문에 천재지변 시 국가재난지역에 준하는 수준의 저리이자, 상환유예 등 특단의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발언시간 제재까지 받아가며 ‘힘든 경남도와 거제시의 사정을 감안하여 5번 국도를 포함해 도로망 개선’을 위한 예산 등 경남도 현안사업에 대한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해찬 대표는 답변에서 “경남경제가 어려운 것을 잘 안다”며 “오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경상남도가 올린 경남 현안사업에 대해 중앙당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