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16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부터 꾸준히 배당성향을 유지하며 실적에 따른 주당 배당금을 상향시켜 왔고 최근에는 도시재생사업, 공원부지 개발사업 등 신규사업 분야에도 발 빠르게 대처해 가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위주의 부동산 관련 주식으로만 인식돼 정부의 부동산 규제 등의 여파에 따라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현 주가는 배당주식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며 “부동산금융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에 대한 확장을 지속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보더라도 저평가된 주식으로서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이번에 실시하는 중간배당을 일회성 시도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지속 시행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주식소각,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주식 무상출연를 통한 회사 내부직원 대상의 고용안정 및 만족도 향상도 함께 추진 중이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