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법무보호전진대회 및 제33회 합동결혼식

기사입력:2019-10-23 19:23:28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자들.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자들.
[로이슈 전용모 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지부장 이흥수)는 10월 23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제19회 법무보호전진대회 및 제33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박순철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이삼희 경상남도행정국장,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허만영 창원부시장, 신용도 공단이사장, 배인숙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 운영위원장, 이현녕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 협의회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법무보호위원, 운영위원, 보호위원, 시민 등 300명이 참석했다.

출소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과 자원봉사자 역량결집을 위한 법무보호전진대회 및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대상자 7쌍의 합동결혼식이 진행됐다.

법무보호복지사업에 적극적으로 봉사한 공적으로 정태기 위원 등 13명에게 경남도지사 표창, 이정선 위원 등 10명에게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 김강숙 위원 등 10명에게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표창, 박홍식 위원 등 5명에게 창원시장 표창이 각각 수여됐다.

창원지검장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
창원지검장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

이흥수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진정한 참 봉사로 보호대상자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노력하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로운 희망의 보금자리를 여는 7쌍의 소중한 인연을 축복하자”고 말했다.

박순철 검사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화촉을 밝히는 7쌍의 신랑, 신부과 많은 분들의 바람대로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NC다이노스, 경남FC, 공단 홍보대사 개그맨 정종철 등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노력을 함께 했고 새로이 출발하는 부부들을 축복했다.

합동결혼식 대상자 A씨는 “부인과의 사이에 자녀를 낳고 지금까지 살아왔으나, 경제적으로 어려워 공단의 지원으로 결혼식을 이제라도 하게 돼 부인에게 그동안 가졌던 마음의 죄를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공단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7쌍 부부의 제33회 합동결혼식.(사진제공=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경남지부)
7쌍 부부의 제33회 합동결혼식.(사진제공=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경남지부)

이 날 합동결혼식을 축복하기 위해 지역사회 기업체와 경남지부 기능별위원회 등에서 7쌍에게 축의금품을 지원하였으며 MJ코퍼레이션(회장 손미자)에서 행사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등 온정이 답지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는 1987년부터 33년째 합동결혼식을 매년 시행해오고 있으며, 이 날 7쌍을 포함해 총 202쌍의 모범 출소자 가정에 단란한 보금자리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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