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현판.(사진=전용모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A씨와 B씨는 산업안전공단 지역클린사업 관련자이고 C씨 등 11명은 클린사업공급업체 대표들이다.
A씨는 2012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보조금 지급 선정기준 미달인 업체의 평가점수 조작 및 개인정보 제공등으로 11명에게서 87회에 걸쳐 3억6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다. B씨는 관련 개인정보 제공혐의, C씨 등 11명은 뇌물공여 혐의다.
광수대 강력1팀은 첩보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관련 업체 압수수색, 금융계좌 분석 등으로 관련 증거자료 확보했다. 피의자는 범행시인으로 불구속 송치(방어권보장)했다.
A 씨는 공급 업체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은 A 씨를 직위해제하고 문제의 공급 업체 11곳을 클린사업에서 배제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