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본업 못하는 조폐공사, 화폐발행 줄고 해외사업도 적자...도마 위의 '조용만 리더십'

기사입력:2019-10-14 11:13:22
[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조폐공사의 매출액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화폐발행이 매년 줄고, 매출액 증대와 남는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 해외사업도 매년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폐공사의 주업무인 화폐발행의 매출액이 급감하는 데에 '조용만 리더십'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한국조폐공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 남·울릉)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화폐발행에 따른 매출액은 2016년 1,503억 5천만원에서 2017년 1,357억 8,400만원, 2018년 1,104억 4,200만원으로 매년 줄어 3년 동안 26.5%나 급감했다. 올해는 6월말까지 381억 9,400만원에 그쳤다.

반면 전체 매출액은 2016년 4,643억 1백만원에서 2017년 4,777억 6천만원, 2018년 4,806억 5백만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올해는 6월말까지 2,465억 2,2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따라 전체매출액 대비 화폐발행 매출액 비율은 2016년 32.4%에서 2017년 28.4%, 2018년 23.0%, 올해 6월말까지 15.5%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조폐공사 매출액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화폐발행 감소에 따른 운휴시설과 유휴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해외에서 은행권, 주화, 용지 등에 대한 입찰에 참여하여 수출하는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매년 100억원 넘게 적자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해외사업 매출 손익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307억 5,500만원을 수출했지만 100억 9,800만원 적자, 2017년 119억 5,100만원 적자, 2018년 107억 5,900만원 적자가 발생해 3년간 328억 8백만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해외사업 매출에 운휴시설과 유휴인력에 대한 공헌이익을 포함해도 2016년 72억 6,100만원(공헌이익 28억 3,700만원), 2017년 91억 3백만원(공헌이익 28억 4,800만원), 2018년 55억 7,200만원(공헌이익 51억 8,700만원)으로 매년 적자가 발생했다.

박명재 의원은 “조폐공사의 주업무인 화폐발행이 매년 감소하고, 이에 따라 남는 시설과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매년 100억원 넘게 적자를 보고 있다”며 “매년 큰 적자를 보는 해외사업 내실화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R&D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 사업 창출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주식시황 〉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2,628.62 ▼47.13
코스닥 853.26 ▼8.97
코스피200 356.51 ▼7.09

가상화폐 시세 〉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266,000 ▲596,000
비트코인캐시 687,500 ▲4,000
비트코인골드 47,400 ▲400
이더리움 4,545,000 ▲39,000
이더리움클래식 38,010 ▲330
리플 755 ▲4
이오스 1,240 ▲4
퀀텀 5,800 ▲5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233,000 ▲458,000
이더리움 4,542,000 ▲34,000
이더리움클래식 38,010 ▲240
메탈 2,406 ▲50
리스크 2,646 ▲37
리플 755 ▲3
에이다 681 ▲2
스팀 423 ▲6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135,000 ▲493,000
비트코인캐시 686,500 ▲6,500
비트코인골드 47,860 ▲20
이더리움 4,537,000 ▲26,000
이더리움클래식 37,960 ▲400
리플 754 ▲3
퀀텀 5,750 ▲45
이오타 335 0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