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석은 통계청과 한국은행 발표에 근거해 월별 인플레이션 자료를 제시하며 지난해 9~11월 소비자물가는 굉장히 높았다고 평가했다. 그 영향 또한 1년 뒤에 받게 되고, 그러면 10월 소비자물가도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지난해 9월 소비자물가를 기준 지표로 보면 -0.4%이지만, 변동성이 큰 석유와 농산품을 제외하면 반대로 +0.6%가 되고, 관리물가를 제외하면 1.2%가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수석은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2% 내외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내년 예상 소비자물가는 1.3%다”며 “우리나라에 깔려있는 구조적인 물가는 1% 초반에 있다고 봐야 객관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1% 초반 물가가 높고 낮음에 대한 평가는 조금 다르게 보더라도, 9월 물가는 1~2개월 뒤면 사라질 물가다”며 “그런데 사라질 현상을 놓고 이미 디플레이션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