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현대제철, 3분기 가격 전가 지연으로 실적 부진 예상...목표주가↓"

기사입력:2019-10-07 09:25:21
자료=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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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현대제철(004020, 전 거래일 종가 3만6900원)이 3분기 가격 전가 지연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9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원(-4.2% YoY, -10% QoQ), 영업이익 1130억원(+10.6% YoY, -51.5% QoQ)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실수요업체(자동차 및 조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 속에 하반기 가격 협상이 지연되면서 원가 상승분을 전가하지 못하였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판재의 경우 원가 상승을 홀로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쟁사와는 달리 국내 실수요업체 향 판매비중이 높아 국내 주요 실수요업체(자동차 및 조선)와의 하반기 계약 가격 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점이 3분기 실적 부진 예상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원가 상승을 홀로 감내하고 있는 상황 이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요업체들의 반발 및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원재료 가격 영향으로 가격전가 쉽지 않은

상황이나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 수준이 급등전보다 높은 수준이고, 상반기에 원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계약 가격 인상을 미뤘기 때문에 하반기 가격 인상요인은 아직

충분하다고 예측했다. 단, 현재 원재료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면 내년 이후의 가격 인상은 불확실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봉형강 부문은 철근 월별 가격 고시제 영향으로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3분기 비수기 속 시황 악화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행인 점은 과거 저가 판매 확대로 대응했던 제강사들이 이번에는 대규모 감산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미래에셋대우는 전했다. 즉 물량 경쟁보다는 수익성 지키기를 선택했다는 것. 과거와 같은 저가 판매 경쟁만 재발하지 않는다면 4분기에는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으로 향후 철근 월별 고시제의 정착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 이재광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실수요향 가격 인상 기대는 유효하나, 낮아진 원재료 가격으로 하반기 이후의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라며 “하지만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된 점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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