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W 메가 패션 트렌드, ‘3C’에 주목하라

기사입력:2019-09-27 17:45:15
2019 FW 메가 패션 트렌드, ‘3C’에 주목하라
[로이슈 편도욱 기자]
추석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되면서 패션업계도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모던한 느낌의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2019 F/W 시즌을 관통하는 패션업계 키워드는 ‘3C: Cozy-Gorpcore, Curve, Check’로 요약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패션 브랜드는 물론 아웃도어나 스트리트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디자인의 후리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양털같은 부드러운 감촉을 살려 테디베어룩이라고 불릴 정도로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보아 후리스’ 상품들이 대세이다. 스포티하고 캐쥬얼한 감성을 강조했던 ‘고프코어’ 트렌드가 F/W 시즌 포근한 감성을 더한 ‘코지 고프코어’로 진화한 것이다.

27일 출시한 유니클로 ‘Uniqlo U’ 2019 F/W 컬렉션 또한 스타일리시한 감성으로 해석한 보아 후리스 상품들을 선보인다. ‘Uniqlo U’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하며 모던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던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가 이끄는 유니클로 파리 R&D센터에서 선보이는 컬렉션이다. 여성용 ‘U 보아 후리스 쇼트코트’는 벨트와 함께 코트처럼 연출하거나 오버사이즈 재킷으로도 스타일링 할 수 있으며, 양면으로 착용 가능한 남성용 ‘U 보아후리스 리버서블 재킷’은 나일론 안감으로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도 숏과 롱, 두 가지 버전의 데이브 보아 플리스 자켓을 출시했다. 허리까지 오는 디자인은 가슴 부분 포켓에 배색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며, 허벅지의 중간 정도까지 내려오는 롱 버전은 청바지나 슬랙스와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엠엘비도 보아 플리스 원단을 사용해 맨투맨, 아노락, 후드 외에도 집업, 하이넥, 롱, 야구점퍼 등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파워풀한 느낌의 직선보다는 부드럽고 여유있는 곡선 실루엣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밀레니얼 감성을 입은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평가와 함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도 가방과 신발 등 다채로운 아이템에 원만한 곡선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패션업계도 부드러운 감성의 곡선을 적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 브랜드 휠라가 에스마켓과 콜라보레이션으로 1999년 오리지널 제품 디자인에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애니엔터99’도 유선형의 곡선이 특징이며, 올해 7월 3년만에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돌아온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MVIO)’도 한국의 곡선을 상품에 반영해 최소한의 디테일과 절제된 여유로움을 표현했다.

유니클로 ‘Uniqlo U’ 2019 F/W 컬렉션에서도 단순히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가 아니라 허리부터 시작되는 부드러운 커브 곡선의 새로운 실루엣의 ‘여성용 U와이드 피트 커브 진’을 새롭게 선보인다. 커브 팬츠는 유려한 곡선이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하고, 데님뿐만 아니라 저지 등 다채로운 소재로 출시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작년 뉴트로 열풍으로 인기를 끌었던 체크 패턴이 이번 시즌에는 모던한 감성을 입고 웨어러블하게 돌아왔다. 패턴만으로도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면서 함께 연출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양한 느낌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니클로 ‘U 블럭테크 체크코트‘는 뉴트럴한 컬러를 활용한 체크 패턴이 특징으로, 가을은 물론 겨울에도 산뜻한 느낌으로 착용할 수 있다. 특히 방풍 및 발수, 통기성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유니클로만의 기능성 소재 ‘블럭테크(BlockTech)’를 적용해 실용까지 갖췄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가 유명 디자이너 김재현과 함께 출시한 ‘주르 드 자주(jour de JAJU) F/W 컬렉션’에서도 체크 패턴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빅 체크 패턴은 원피스와 스커트, 에코백 등에 적용돼 활동적이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잔잔한 하운드투스 체크 패턴은 다양한 상품들로 출시되어 세련된 셋업룩을 완성할 수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새로운 스타일링에 도전하고 싶을 때에는 소재, 실루엣, 컬러 등 패션의 기본 요소에만 변화를 줘도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며 “올해 가을 유행하는 패션 트렌드는 부드러움과 편안한 감성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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