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골든벨은 TV 인기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방식처럼 초등학생들이 환경상식을 쉽고 친근하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제 내용은 낙동강 기초 지식과 환경 상식이며, O·X, 객관식, 주관식 문제가 순차적으로 출제됐다. 정답을 맞힌 학생은 계속 생존하며 마지막까지 생존한 학생이 왕중왕으로 선발됐다.
왕중왕전 결과에 따르면 △왕중왕은 김해 계동초등학교 6학년 이재원 학생이 선발돼 환경부장관상과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거머줬다.
△우수상은 김해 계동초등학교 6학년 이승민, 부산 오션초등학교 6학년 정유빈 학생 등 2명이 각각 낙동강유역환경청장상과 2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차지했다.
△장려상은 김해 영운초등학교 5학년 김지현, 창원 용호초등학교 5학년 마경현 학생, 창원 용호초등학교 5학년 설유현 학생이 등 3명이 각각 낙동강유역환경청장상과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올해 환경골든벨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12개 초등학교에서 2097명의 학생이 참여해 5월부터 7월까지 각 학교별로 환경골든벨예선전을 치렀다. 예선전에서 학교별 1위~4위 학생과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등 총 77명의 학생들이 이날 왕중왕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 친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응원을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아울러 식전행사로 난타공연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 풍성한 이벤트도 함께 열려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여건 악화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조기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경골든벨을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