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안전한 경남만들기 민·관·경 정책토론회 기념촬영.(사진제공=경남경찰청)
이미지 확대보기진정무 경남경찰청장,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 시의원, 교수, 변호사, 여성단체, NGO 등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 36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불법촬영예방 상시 합동점검체계 가동 ▴성폭력 우범지역 환경개선 ▴우범지역 분석자료 공유 ▴가정폭력 가‧피해자 의무상담 법제화 등이 그것이다.
경남경찰청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성대상 범죄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8월말을 기준으로 전체 성폭력은 8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월) 871건에 비해 13건(1.4%)이, 가정폭력 신고는 7638건이 접수돼 지난해 7662건에 비해 24건(0.3%)이, 데이트폭력도 330건으로 지난해 431건에 비해 101건(23.4%)이 각 감소했다.
△불법촬영범죄는 올해 125건 발생, 전년동기간 119건 대비 5.1%(6건)증가 했다. △13세미만 아동성폭력은 최근 3년간 지속 증가했다[(2016년 59건→2017년 84건(42.4%)→2018년 92건(8.7%)]. 다만 올해 1~8월은 54건 발생해 전년 동기간 60건 대비 10%(6건)감소했다.
시민‧사회단체와 기관들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성 불안감해소에는 여전히 미흡한 점이 있어 기관 간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예방정책에 다양한 형태로 적극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경남경찰은 성범죄 다발지역(80개)을 정밀 분석, 합동방범진단과 탄력순찰선을 지정하는 등 집중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13세미만 아동성폭력 예방활동 강화, 가정폭력 재발방지를 위해 전문기관 동행출동 등 여성대상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은 “여성이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참석자들의 소중한 의견을 남은 하반기와 내년도 여성안전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해 효과적인 경찰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