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가 본격화되면서 분양권 웃돈도 붙었다. 가장 먼저 입주한 ‘고덕 파라곤’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 9월에 분양가 3억4000만~3억8000만원보다 1억원 가량 오른 4억6730만원에 실거래됐다. '고덕신도시 자연& 자이’ 전용 84㎡는 지난 9월에 4억29만원에 실거래됐다. 이 단지 분양가는 3억1000만~3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아파트 입주 본격화와 함께 상가 분양 스타트도 좋다. 가장 먼저 ‘우성고덕타워’ 상가 분양이 지난 봄에 시작됐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관계자는 “분양 시작한 올 봄에는 상가 문의전화가 일일평균 20통 수준이었다면, 최근에는 100통 이상으로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며 “내년까지 입주하는 3000여 가구 독점상가라는 메리트도 있지만,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상가 투자에 관심 갖는 투자자들도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고양시 지축지구는 올 연말에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11월 ‘지축역 반도유보라(549가구)’를 시작으로 12월 ‘지축역 센트럴푸르지오(852가구)’, 2020년 1월에는 ‘지축역 한림풀에버(1102가구)’, 같은 해 12월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732가구)’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지축지구 역시 상가 분위기도 좋다. 지난 7월 지축지구에서 분양한 상업용지 10필지 평균 낙찰가율은 165.4%로 나타났다. 최고 낙찰가율은 C3-3-2블록(1166㎡)으로 212%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