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이미지 확대보기총 청약자수도 9.13대책 후 1년 동안 강남권은 7만2252명으로 대책 1년 전보다 7%(6만7717명→7만2252명) 상승한 반면 비강남권의 경우 15%(14만6346명→12만3881명)나 감소했다.
반면 일반공급 물량은 줄었다. 강남권의 경우 9.13대책 이후 1년 동안 대책 전 1년 보다 23%(3017가구→2332가구)가 줄었다. 같은 기준으로 비강남권도 20%(1만2571가구→1만21가구)가 줄었다.
이처럼 9.13대책 이후 공급량은 줄어든 반면 청약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졌다. 공급물량이 줄고, 전매제한 기간 증가 및 임대사업자등록자 대출규제, 양도세 등 규제가 더욱 강력해지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똘똘한 강남권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강남권 분양단지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반기 강남권 분양단지는 총 7개 단지 1만347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중 일반분양은 2220가구다. 하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될 예정인 10월 전에 분양하는 단지는 2개 단지 1178가구로, 일반분양은 250가구뿐이다.
우선 오는 27일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12-3번지 일대에 위치한 개나리4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전용 52~168㎡ 총 49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84~125㎡ 1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역삼 브랜드타운으로 2호선과 분당선이 만나는 선릉역과 분당선 한티역 역세권 단지로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 강남 테헤란로 업무지구에 위치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학군으로는 도성초, 진선여중, 진선여고 등이 단지와 가까이 인접해 있고, 역삼중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 대치동 학원가도 차량 8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코엑스 상업지구와 롯데백화점, 세브란스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삼성물산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래미안 라클래시’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19-1, 4 일원에 위치했고, 지하 3층~지상 35층, 7개동, 총 679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전용면적 71~84㎡ 11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접했으며 언북초·언주중·영동고·진선여고·경기고 등이 근처에 있다.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마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갤러리아 명품관, 청담동 명품거리 등 쇼핑·문화시설도 가깝다. 또 인근에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과 현대차그룹 신사옥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등 굵직한 개발 호재도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