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ASF는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지만 돼지에게는 치사율이 100%에 가깝고, 치료법과 백신도 아직 없으므로 따라서 양돈 농가에는 치명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초동대응과 확산차단이 시급하다”고 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반경 500m 이내 살처분, 이동중지, 소독 같은 방역조치를 매뉴얼대로 취하시기 바라고 관계기관은 ASF 전파원인과 경로를 신속히 파악해 그에 맞는 차단조치를 취하도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각 부처는 관련되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 지원하고, 군과 경찰도 함께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AI도, 구제역도 이겨낸 경험과 저력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ASF도 이겨낼 것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무회의 직후 전국 지자체와 관계부처를 연결한 합동방역회의에서 말씀드리겠다”고도 했다.
이외 이 총리는 “지난달 20일 여수해역에서 처음 발생한 적조가 확인돼, 전남 일부와 경남・부산 해역에 적조 경보 또는 주의보가 발령돼 이 적조로 양식어류 198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어업인들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며 “적조띠가 해류를 따라 인근 해역으로 확산될 우려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