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저축은행 ‘스포츠 후원’으로 장애인 자립 돕는다

기사입력:2019-09-14 13:09:07
웰컴저축은행의 '제5회 어울림 마라톤' 안내 이미지. 사진=웰컴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의 '제5회 어울림 마라톤' 안내 이미지. 사진=웰컴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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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심준보 기자]
금융권에서 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후원 및 사회공헌 사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 및 저축은행업계에서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이 잇따라 조성되고 있다.

14일 웰컴저축은행과 신한은행에 따르면 양사는 21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5회 시각 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이하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웰컴저축은행이 후원하는 시각장애인 한동호씨는 후천적 시각장애병변인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을 앓고 있다. 이에 그동안 달려왔던 마라톤에선 가이드러너가 항상 한동호씨의 옆에서 뛰어 왔다.

하지만, 이번 제5회 어울림 마라톤에서 만큼은 한동호씨는 가이드러너 없이 달릴 예정이라고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웰컴저축은행이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WELCOME DREAM GLASSES(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하면 안경을 통해 전방에 있는 물체를 컴퓨터가 구분하고 이를 소리로 한동호씨에게 알려줘 앞선 장애물을 미리 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또, GPS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미리 등록된 코스의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여 한동호씨가 코스 가이드 없이 혼자 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 드림 글래스 개발을 위해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 대학원 이병주 교수의 자문을 포함해 각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개발을 진행 중이며, 현재 실전 테스트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서버 및 데이터를 활용해 웰컴 드림 글래스로 훈련 중인 한동호씨의 훈련기록을 분석해 마라톤 정보를 기술적으로 알려줄 뿐 아니라 마라톤 코스를 분석해 이를 GPS로 전달하여 가이드러너 없이 홀로 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제5회 어울림 마라톤에는 웰컴저축은행을 포함해 웰컴금융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함께 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도 제5회 어울림 마라톤 뿐 아니라 지난 1일 개최된 제27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에도 후원사로 나서며 장애인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후원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제5회 어울림 마라톤에는 SC제일은행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C제일은행은 어울림 마라톤을 포함해 지난 2015년부터 ‘시각장애인과 함께 뛰는 마라톤’ 행사를 전개한 바 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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