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블레싱인디자인 우준휘 대표 "인테리어, 이제는 발품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 만나는 시대"

기사입력:2019-09-10 13:39:39
center
블레싱인디자인의 우준휘 대표
[로이슈 편도욱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준공 후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전국 760만 가구 이상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한국리모델링협회가 오는 2020년 건설시장에서 인테리어, 리모델링 부문 비중이 25~30% 수준으로 확대, 규모 또한 최소 30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해 향후 인테리어 교체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활발해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개 플랫폼의 등장으로 인테리어 시장 내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개인이 직접 발품을 팔며 인테리어를 알아보던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견적을 의뢰하고 집에서 업체를 대면해서 공사를 진행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의 등장은 고객과 시공 업체가 모두가 겪고 있는 인테리어 시장 내 문제점을 개선해왔다.

지난 9월 초,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집닥 ‘우수 파트너스’이자 제1대 ‘안심 파트너스’로 선정된 블레싱인디자인의 우준휘 대표는 이같은 변화에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중개 플랫폼에서 1차적으로 고객 요구사항을 사전 파악하고 우리의 콘셉트와 맞는 고객 위주로 매칭시켜 주기 때문에 상담 시간과 고객 응대에 필요한 리소스를 절감시키는 효과를 경험했다”

2012년에 설립해 올해 만 7년이 된 문래동 소재 인테리어 전문 회사 블레싱인디자인은 공간디자인부터 스타일링, 시공까지 인테리어에 관련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전체 인력 절반 이상을 디자이너로 구성할 정도로 인테리어 디자인에 많은 투자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우 대표는 “3~4주간 고객과 디자인 제안,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고객과 같이 소통한 후에 공사에 들어갑니다. 원하는 콘셉트와 시안을 받아 착수하고 스케치부터 그래픽, 랜더링(3차원 화상을 만드는 과정), 마감재 설정까지 품질 높은 디자인을 제공합니다”라며 업체를 소개했다.

우 대표는 디자인 상담에 공을 들이는 이유로 “업체 콘셉트를 살리면서도 고객 의견을 최대한 반영시켜 높은 품질의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더불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최대한 맞춰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인테리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하자보수 보증을 최대 3년까지 지원하고 있다.

“인테리어의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다가 A/S 최대 3년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강점인 디자인과 시공까지 붙이면 더욱 좋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A/S 3년을 결정하게 된 것은 그만큼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쓰기 때문이죠”

고객의 입장에서 오랜 시간 디자인 작업에 투자하고 사후관리까지 철저하게 지원하고 있어 실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저희 고객은 대개 포트폴리오를 사전에 확인하고 사무실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콘셉트를 파악했기 때문에 제안하는 디자인에 대체적으로 만족하십니다”

블레싱인디자인은 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집닥 파트너스 업체이기도 하다. 우 대표는 업체의 시공능력과 더불어 효율적인 마케팅 방안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었고, 중개 플랫폼에 관심을 갖게 되어 가입하게 되었다.

“중개 플랫폼이 현 시대에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발품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쇼핑하듯이 인테리어 업체 선정하는 시대가 왔죠. 우리 업체도 인테리어 잠재 고객이 온라인에서 정보를 찾는다는 사실을 알고 플랫폼과 협업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우 대표는 중개 플랫폼과 함께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 공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공사 퀄리티나 고객의 신뢰도도 올라가는 등 선순환이 이루어졌고 집닥 서비스 이용 후 계약율과 매출에서 신장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경험했다.

“인테리어 업체가 전담해야 했던 역할들을 집닥이 대행해줘서 좋습니다. 중간자 입장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업체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더블 체크해주니 도움됩니다”

실제, 집닥과의 협업으로 고객이 만족을 표현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3주 전에 집닥을 통해 소개받은 상도동 래미안 공사 건이 있었는데요. 고객이 공사에 대해 상당히 만족을 해서 감사 의미로 한우 1등급 선물세트를 선물해줬습니다”

이어 우 대표는 보다 만족스러운 인테리어를 위해 중개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팁을 전달했다.

“중개 플랫폼의 비교견적을 받을 때 업체마다 자재 선택, 시공법, 인력 구성이 각각 다르고 이에 따라 견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비교견적이란 동일한 시공법과 자재, 인력 구성을 두고 비교가 되어야 하는데 이를 모르는 고객들이 많습니다”라고 말하며, “무조건 최저가 견적에 목적을 두지 말고 업체별로 디자인과 시공법이 어떤지도 파악하면 도움될 것입니다”라고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업계 관계자로서 내년 국내 인테리어 시장 성장 가능성도 들어봤다.

우 대표는 “부동산이 많이 위축되면서 인테리어 시장 성장이 어려워졌다는 말이 있습니다. 매매로 인한 아파트 공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준 것은 사실이나 이사 및 매매 수요는 지속적으로 있으니 곧 안정화될 것으로 봅니다”라고 말하며, “최근 의뢰 건을 살펴보면 이사하지 않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인테리어를 바꿔서 계속 살겠다는 수요가 많습니다. 때문에, 내년에도 인테리어 문의와 실행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