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롯데케미칼 가족 여러분. 임병연입니다.
설레고 가슴 벅찬 꿈을 갖고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여러분과 함께 9개월의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대표이사의 자리에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내야 하는 위치에 서 있다 보니 막중한 책임감 속에서 신중한 의사결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때로는 투박하고 조금은 부족해 보였을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저는 함께 지내온 시간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과정이었음을 자신합니다.
저는 우리 가족들의 힘과 저력을 믿습니다. 주위를 한번 둘러보십시오.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내 등 뒤에 있다’는 말처럼 함께 땀 흘리며 나아가고 있는 든든한 우리 롯데케미칼 가족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내년부터 또 다른 가족과 함께하게 됩니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첨단소재의 서로 다른 생각과 생각의 만남은 또 다른 반응이 되어 새로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롯데첨단소재의 다양성과 적극적인 시장 창출 능력, 섬세한 고객 접점 사업 경험이 롯데케미칼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노하우와 다양한 조직과의성공적인 융합 경험이 만나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생각의 화학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미래로 함께 나아갈 소중한 인연이 될 수 있도록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합시다. 저도 여러분과 함께 최전방에서 뛰고 때로는 뒤에서 힘껏 밀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이사 임 병 연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