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8년 같은 기간(1월~8월) 310만명의 이용객 중 33.1%인 103만명의 승객만 스마트 체크인을 이용했던 것과 비교할 때 이용자는 2.4배, 이용률은 무려 43.5%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반면 카운터에서 탑승 수속을 한 승객은 올해 75만6400여 명으로 지난해 207만5300여 명으로 약 64% 감소했다.
‘스마트 체크인’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키오스크로 불리는 무인발권기로 전체 탑승객의 49.7%인 160만4000여 명이 사용했다. 이어 81만4600여 명이 이용한 모바일은 25.3%, PC를 이용한 웹 체크인이 1.6%를 자치했다.
이처럼 ‘스마트 체크인’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은 모바일이나 무인 발권기를 이용하면 수속을 위해 줄을 서야할 필요가 없어 대기 시간이 줄어드는 등 편의성이 높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11월 시행을 목표로 국내선 이용객들은 모바일이나무인 발권기를 통해 탑승 수속을 하도록 현장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탑승 수속 카운터는 수하물을 맡기는 승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혼잡도를 줄여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