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오차이니즈는 말 한마디도 제대로 못하는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듣고 말하면서 배우는 반복학습법(쉐도잉 학습)을 구현했다. 이용자들은 어휘, 상황 대화 등의 콘텐츠에 대해 직접 반복횟수를 지정,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반복 연습 시 음성 판정과 오답 노트 기능을 통해 발음을 체크하고, 자연스레 교정하는 게 가능하다. 이를 통해 모국어 습득의 과정과 마찬가지로 그 말이 쓰이는 상황 혹은 일련의 연상 과정을 통해 언어 구사 능력을 체득한다. 동일한 문장을 수십 번 듣고 화면에 표시되는 억양표시에 맞춰 따라 발음하다보면 자연스레 원어민처럼 말할 수 있게 된다.
또 PC, 모바일(스마트폰 및 태블릿)등 디바이스에 상관 없이 실시간으로 실제 생활에서 사용하는 중국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아울러 다양한 난이도의 훈련 콘텐츠를 통해 초보자들은 물론 중고급 단계의 학습자들도 중국어 실력을 높일 수 있다.
오차이니즈에 수록된 어휘는 HSK(한어수평고시) 최고등급(6급)에 해당하는 5020여개에 달한다.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에피소드 영상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맞는 어휘를 습득할 수도 있고, 소장하고 있는 중국어 영화 등 '나만의 영상' 을 이용해 학습하는 것도 가능하다. 강의의 난이도가 높다고 느끼는 초보 학습자들은 유튜브 '차이나라이' 채널 운영자 선생님이 출연한 '기초강의'를 통해 실력을 차근차근 쌓을 수도 있다.
김민삼 T3엔터테인먼트 오디션잉글리시팀장은 "천재가 아닌 이상 언어는 보기만 한다고 자동 습득되지 않으며 무조건 많이 듣고 말해야 한다"며 반복학습법의 효과는 '오잉글리시'를 통해 이미 검증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차이니즈는 개인 학습 성향에 맞춰 반복 횟수를 최대 100번까지 설정해 자동 반복할 수 있어 중국어 회화를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차이니즈 개발사는 한빛소프트의 모회사인 T3엔터테인먼트다. T3엔터테인먼트는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5월 한빛소프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개발과 퍼블리싱의 시너지 효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