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는 먼저 태풍이 빠져나간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경영안정 방안 강구 등 선제적 조치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병해충 방제와 활용 가능한 낙과의 처리가 시급한 만큼, 벼 등 쓰러진 작물은 조기에 수확하거나 일으켜 세워 피해를 최소화하고 숙기와 신선도에 따라 가공용으로 활용 가능한 낙과에 대해선 가공용 활용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또 재해보험에 가입한 과수의 경우 낙과를 가공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속히 평가 인력을 투입해 손해평가가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피해농가에 필요한 농약, 영양제 등 농자재는 일선 농협이 비축하고 있는 물량을 우선 조치토록 하고 피해 복구에 소요되는 인력은 농협, 지방자치단체, 지역 군부대 등의 협조를 얻어 신속히 투입할 계획이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