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8월 29일, 한일 병합 조약이 발효됨에 따라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일본의 식민지가 됐다. 이 날을 경술국치라고 부르며 이 때부터 일제 강점기가 시작됐다.
한일 병합 조약은 대한제국의 내각총리대신이었던 이완용과 제3대 한국 통감인 데라우치 마사타케가 형식적인 회의를 거쳐 통과시킨 조약이다.
조약은 한국 전체에 대한 통치권을 일본 황제에게 양여하고, 한국을 일본 제국에 병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후 1965년 6월 22일, 한국과 일본은 한일기본조약에서 대한제국과 일본 제국 간에 체결된 모든 조약 및 협정이 무효라고 재확인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