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정 왕중왕 심상철, 끝내 울음

기사입력:2019-08-22 18:01:17
2019 경정 왕중왕에 올라 기쁨의 눈물을 터뜨린 심상철 선수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2019 경정 왕중왕에 올라 기쁨의 눈물을 터뜨린 심상철 선수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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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영삼 기자] 심상철 선수(A1, 7기, 37세)가 지난 15일(목)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 ‘2019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경정 왕중왕전’에서 이주영 박설희 김현철 서휘 유석현 선수를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왕중왕전에서 2연패를 차지했던 심상철은 이번 우승으로 경정 왕중왕전에서 최초로 3번째 우승컵을 안은 선수가 되었다.
이날 결승전은 일찌감치 경정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날 예선전 15경주에서 1위로 16경주에서 2위로 결승전에 진출한 심상철과 박설희가 경정 역사상 최초로 부부 선수 입상을 할 것인지(부부 선수 최초 출전은 2018년 스포츠경향배 대상 경정에서 이태희 이주영이 출전하여 각각 3, 4위를 기록함), 심상철이 왕중왕전에서 최초로 3번째 우승을 차지할 것인지, 전년도 우승자 김현철이 2연패를 할 수 있을지, 서휘와 유석현이 최초로 대상경정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등 팬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다양한 관전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결승전 경주를 요약해보면 전날 1위를 기록한 심상철은 1번정을 배정받아 코스의 이점을 이용하고 최근 부쩍 기력이 상승한 4번 모터로 1주 회 1턴 마크를 인빠지기 전법으로 선두에 나서며 경주 내내 1위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상철과 부부 선수로 동반 출전한 3번정의 박설희는 5번정 서휘에게 휘감기며 아쉽게도 6착에 머물러 부부 동반 입상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고 말았다.
1주 회 1턴 마크를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던 5번정의 서휘는 0.11초의 빠른 스타트로 휘감아 찌르기를 시도하였으나 3번정 박설희와 접촉하면서 선속이 약간 떨어졌지만 미사리 2등 모터인 120번의 기력과 전속 턴으로 결국 2위를 차지했다.

2번정의 이주영은 1주 회 1턴 마크 선회 시 3번정을 외압 하며 공간을 만들어 찌르기로 5번 서휘와 경합하다가 3착으로 골인했다.

심상철은 시상식 후 가진 인터뷰에서 “팬 여러분의 성원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후 가족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려는 순간 시상대 앞에 있는 어머니와 아이들을 보며 끝내 기쁨의 눈물을 터트렸다. 이후 말을 잇지 못한 심상철은 시상대에서 내려와 “스타트에 집중을 했고 1턴 마크를 제일 먼저 돈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는데 주효한 것 같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내인 박설희 선수와 함께 출전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부부 동반 입상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우승을 차지한 심상철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500만 원이, 2·3위를 차지한 서휘, 이주영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 원, 7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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