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8월 20일, 미국이 태양계 탐사선 보이저 2호를 발사했다.
이날 UTC(협정 세계시) 14시 29분 00초에 발사된 보이저 2호는 그 해 12월 10일 소행성대에 진입했다. 이후 1979년 7월 9일에 목성을, 그리고 1981년 8월 26일에 토성을, 1986년 1월 24일에 천왕성을, 1989년 2월에 해왕성을 지나가면서 이들 행성과 위성에 관한 자료와 사진을 지구로 전송했다.
이어서 전력 공급의 한계로 1998년 스캔 플랫폼과 자외선 관측기가 작동을 중지했고, 2012년에는 자이로 기능과 DTR 기능이 작동중지 및 삭제됐다. 보이저 2호는 2020년까지 모든 관측기구에 전력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보이저 2호는 현재 태양권덮개(헬리오시스)에 있으며, 성간가스의 압력에 의해 태양풍이 있는 태양권(힐리어스피어)의 가장 바깥자리에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