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영옥은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다랭이 마을에 가까워지자 감정에 복받치는 듯 눈물을 연신 흘렸다.
특히 그녀는 "저 집에 묵었었다. 손자와 함께 저 민박집에서 잤었다"며 다랭이 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박원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옥 언니가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며 김영옥의 손자가 음주운전 차에 큰 사고를 당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어 "언니가 오고 싶어 했지만, 괜스레 아픔을 건드린 것 같아 미안하다"라고 속내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