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에 따르면 익수자 A씨(27·남·창원거주)는 일행2명과 함께 주전소재 팬션에 투숙중 전날 오후 4시경부터 소주4병을 나눠 마시고 바람을 쐬러 몽돌해변을 거닐던 중 익수자가 발만 담구겠다는 말과 함께 입수하던 중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사항으로 119경유 신고 접수됐다.
울산해경은 주변에서 목격자가 몇 명 더 되는 것으로 보아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태풍 북상으로 인해 기상이 불량한 가운데 경비함을 인근 해상으로 이동시켜 수색토록 조치하고, 해변가에는 강동해경파출소, 방어진해경파출소, 해경구조대, 경찰, 소방구조대 등 40여명이 수색 중이나 높은 파도와 기상 악화 속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사고현장에 주변에 대해 추가 목격자 및 CCTV 확인 탐문수사 중에 있으며, 날이 밝으면서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사고시간 울산앞바다에는 태풍의 직간접영향으로 풍량예비특보가 현재 발효중 이며, 파고 2~4미터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며 피서 행락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