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할 정도로(2019 설특집 기준) 아육대가 대중에게 가진 영향력이 막대함에도 불구하고 어떤 책임감 없이 생명을 철저하게 방송을 위한 도구로 바라보고 이용하는 시대착오적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안전 사고에 대한 수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굳이 ‘연예인이 말과 함께 걸어가는 장면’을 연출하고자 하는 것은 연예인과 동물이 ‘교감’하는 모습을 연출해내기 위해 동물을 방송 도구로 이용, 학대해온 그간 한국 방송계의 악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후진적 행태라는 것이다.
.이어 그는 "한국의 경마 산업에 대해서 올해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에서 두차례 고발한 잔혹한 현실을 본다면 이번 아육대가 승마를 종목으로 채택하고 무리하게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 학대로 얼룩진 한국 마사회의 이미지 세탁을 위한 행보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무브는 "아육대의 최민근 PD는 경마 산업의 학대적 현실을 가리는 마사회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행보에 의도적으로 조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해명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