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8월 6일 김 이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驛舍(역사)를 기능 위주의 건축물로 볼 것이 아니라 ‘문화 예술 역사를 담는 그릇’으로 인식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요청했다”면서 “이에 김 이사장은 ‘목포역은 천편일률식의 다른 역들과 달리 박물관식 역사로, 세계 최고수준의 명품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목포는 근대역사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고, 목포역은 호남선과 남해안철도, 서울-평양-시베리아-유럽으로 가는 ‘철의 실크로드’의 시발역이자 종착역이라고 강조하니까 김 이사장도 적극 공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이 “호남선 KTX는 물론 경전선(부산~순천~광주~목포)과 남해안철도(보성~목포)도 목포역이 종착역이자 시발역”이라면서 “충분한 연구 검토를 거쳐 세계 최고의 역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표는 또한 “윤병태 전남 정무부지사와 함께 김 이사장을 면담했는데, 윤 부지사도 적극 공감하면서 전남도에서도 최대한의 협력을 하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