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사(社史)는 이해관계자 경영을 실천하며 생명보험 외길을 걸어온 교보생명의 역사를 조명하고자 편찬됐다.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이라는 창립이념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60년 여정을 한 권의 책에 담아낸 것.
교보생명의 탄생은 지난 195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는 '대한교육보험주식회사'를 설립해 세계 최초의 교육보험인 '진학보험'을 선보였다.
또한 국내 최초로 퇴직보험과 암보험을 개발하고 계약자배당금 시대를 여는 등 보험업계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한국 보험산업을 세계 8위권으로 성장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1958년 설립 당시 자본금 2억환(2,000만원)으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총자산이 112조원이 넘는 대형 생명보험사로 도약했다.
‘교보생명 60년사’에는 사진, 그래프 등 시각자료를 활용해 교보생명의 창립과 성장 과정, 변화혁신 노력과 주요 성과 등을 담아냈다. 또한 고객,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투자자, 정부와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한 순간들도 화보로 엮었다.
60년을 기념해 교보생명 소토리를 소설식으로 엮은 ‘참사람을 꿈꾸며’라는 문화도서도 눈길을 끈다. 교보문고와 공익재단 설립, 광화문글판 탄생, 꿈나무체육대회와 대학생아시아대장정, 신창재 회장의 UN본부 연설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담았다.
사사는 전 임직원을 비롯해 고객, 재무설계사, 투자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사사 발간을 통해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회사가 걸어온 발자취와 성과를 기록하고자 했다"며 "도전과 혁신의 60년사를 구성원,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해 미래를 준비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