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크라우드펀딩] 독립영화의 지지대 자청하는 크라우드펀딩

기사입력:2019-08-06 15:40:54
[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차지하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도 상업 영화의 토대가 되기도 하고, 쉽게 볼 수 없었던 주제의 영화들이 등장하는 독립 영화제 관련 프로젝트 역시 함께 흥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2030세대에 ‘덕투일치(좋아하는 것에 투자하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가 유행처럼 번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영화에 투자하고, 실제 독립 영화제로 상영되는 것까지 응원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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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의 영화제> 139개 영화제, 어휘와 제안들


아직까지 국내 영화 산업구조는 대기업이 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 독점하는 기형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이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 창작자 ‘프라블럼스 프레스’는 대형 자본과 지원을 받지 않는 독립 자본 영화나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영화들이 대중에게 전달되는 플랫폼으로 독립 영화제가 유일하다는 상황을 전달하고, 영화제 자체를 톺아보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이에 320명의 후원자가 그 뜻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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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9 원주 옥상영화제


벌써 3년 째 열리고 있는 2019원주옥상영화제가 오는 28일(수)부터 31(토)까지 원주 상지대학교 한의학관 옥상에서 개최된다. 특히 영화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은 원주 청년들이 함께 모여 만드는 영화제로,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20여 편의 장/단편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후원자들과 힘을 합쳐 영화제를 만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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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립X단편X공포영화


해당 프로젝트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MIFF)가 주관하는 초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E-CUT 감독을 위하여’에서 최종 선정작으로 낙점, 정태우 배우가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공포 장르의 독립 단편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덕분에 목표 금액의 176%를 달성하면서 순항 중이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