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해경청 특공대와 국정원 부산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복잡하고 다양한 테러 상황에서 관계기관과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키우기 위해 펼쳐졌다.
이날 훈련엔 해군특수전전단(海軍特殊戰戰團) 이 함께 참가했으며, 인천‧경남지방경찰청 특공대원들이 참관해 5개 기관 40여명이 투입됐다.
또한 참가국 정상들이 테러범에게 납치된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고, 전술훈련탄을 사용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테러 위협요소를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
아울러 해경과 해군, 경찰 특공대가 함께하는 훈련인 만큼 영남 지역 대테러 상황에서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했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실제 사건 사고를 재구성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위기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빈틈없는 테러 대응태세로 한-아세한 특별정상회의가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