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에서도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언론이 지녀야 할 바른 자리를 살피고 언론에 대한 균형 있는 비판과 견제를 지향하는 시민 단체가 출범한다.
'울산언론발전을위한시민모임'은 7월 25일 오후 7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창립을 알리는 출범식을 개최한다.

'건강한 언론이 건강한 사회의 바탕'이라는 믿음을 갖고 적극적인 언론 모니터링 활동을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이 만들었다.

'울산언론발전을위한시민모임'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소중히 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을 지원하면서 가짜 뉴스와 황색 저널리즘, 편파적 오보를 배격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4월부터 4개월 여 동안 매주 한 차례 이상의 모임을 통해 울산 지역 언론의 현황과 장단점 및 문제점을 논의하며 시민모임 창립을 준비해 온 끝에 지난 19일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발족했다.

출범식은 식전 행사인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 낭송과 두 차례의 축하 공연으로 격조 높은 문화행사를 제공하고, 부산 민언련 복성경 대표가 축사를 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내빈들과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호, 박창홍, 최근영 3인 상임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창립 준비위원들이 운영위원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박창홍 상임공동대표는 "언론에서 마땅히 다뤄야 할 기사를 빼먹거나, 사실 관계를 왜곡하거나 사실을 순서를 바꿔 결과를 다르게 느끼도록 교묘히 편집 보도하는 언론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시민들이 모여 각자가 각성하고 공부하는 모임이다"며 시민들의 즐거운 참여를 기대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