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원익머트리얼즈,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소재 국산화 수혜주”

기사입력:2019-07-22 09:30:38
최근 1년간 원익머트리얼즈의 주가 동향. 자료=키움증권
최근 1년간 원익머트리얼즈의 주가 동향. 자료=키움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원익머트리얼즈(104830, 전 거래일 종가 2만3800원)가 단기적으로는 삼성전자 NAND가동률 상승, 중장기적으로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한 소재 국산화의 대표적인 수혜주라고 2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우선 삼성전자 NAND의 가동률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특히 현재 10% 수준에 불과한 5세대 V-NAND의 양산 비중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소재 업체인 원익머트리얼즈의 수혜가 기대된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올 하반기 NAND는 수급 개선과 재고 정상화, 그리고 고정 가격의 상승 전환이 나타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수요 측면에서는 SSD의 침투율 상승이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고, 아이폰과 갤럭시 노트를 포함한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의 NAND 탑재량이 기존 64~256GB에서 128GB~1TB로 업그레이드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2018년 기준 NAND의 수요 비중은 SSD가 41%, 스마트폰이 50%를 각각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변화는 NAND 총 수요의 급반등을 의미한다”라며 “이에 더해 '도시바 정전으로 인한 공급의 감소'와 '일본의 수출 규제 이슈'가 수요처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고 있어 이르면 3분기 중 NAND 고정 가격의 상승 전환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원익머트리얼즈는 전체 매출액의 90%가 반도체이고 삼성전자의 매출 기여도 가 80% 수준에 달하기 때문에, 앞서 기술한 NAND 수요 반등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다”라며 “또한 양산 비중이 확대되는 5세대 V-NAND에 동사의 신규 가스(제논)가 사용되기 때문에, 기존 제품의 판매량 증가 외 추가적인 성장도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서 “삼성의 5세대 V-NAND 양산 비중은 현재 10% 수준에서 연말35%, 2020년 70%로 높아지며, 현재 30억원/분기 수준에 불과한 원익머트리얼즈의 신규 가스 매출액을 큰 폭으로 증가시킬 전망이다”라며 “이를 포함한 원익머트리얼즈의 총 연결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해, 2020년에는 영업이익 483억원(전년 동기 대비 +37%)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일본의 수출 규제 또한 중장기적인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규제가 반도체 업계 내의 소재 국산화 의지를 더욱 강해지게 하고 있어 개발 중인 신규 소재의 테스트 기간과 양산 적용 시점을 대거 앞당길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원익머트리얼즈의 실적은 단기적으로는 5세대 V-NAND 의 가동률 상승, 중장기적으로는 소재 국산화를 통해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며 “주가 수준도 12MF P/B 0.9배와 P/E 8배에 불과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앞둔 현 시점을 매수 적기라고 판단한다”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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