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화장품 시장이 스킨케어와 자연스러운 색조 제품 중심으로 성장하는 것은 남성들에게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이 인상을 정돈하는 기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메이크업을 했다는 표시가 나지 않으면서도 피부결과 혈색을 건강하게 가꿔주고 인상을 깔끔하게 연출해주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좌측/브로앤팁스 ‘슈퍼내추럴 톤업 선크림’, 정샘물 ‘스킨 세팅 톤 매너 베이스’
△우측 위/라네즈옴므 ‘오일컨트롤 올인원’, 이니스프리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 4종
△우측 아래/큐브미 ‘워터뱅크 에센스’, 에스더포뮬러 ‘스킨케어포뮬러’
여성들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주로 ‘완벽한 커버’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면, 남성들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주안점은 ‘티 나지 않는 커버’다. 이에 따라 톤업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나 매우 자연스러운 베이스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브로앤팁스의 ‘슈퍼 내추럴 톤업 선크림’은 SPF 37 PA+++ 등급의 자외선 차단효과와 함께 극도로 자연스러운 톤업을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정샘물의 ‘스킨 세팅 톤 매너 베이스’는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러운 톤 보정과 자외선 차단 효과를 함께 담은 남성 전용 베이스 제품이다. 처음 메이크업을 시도하거나 색조화장에 진입 장벽이 높은 남성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으로 피부결을 매끄럽게 연출해준다. 이와 함께 하와이 미네랄 심층수와 티트리 추출물을 담아 수분 보충과 피지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 스킨케어, 사용은 간편하게 효과는 확실하게 … ‘올인원’ 제품도 ‘맞춤형’으로
메이크업한 표시가 나지 않지만 건강하고 매끄러운 피부에 대한 남성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용 ‘올인원’ 제품들도 피부타입과 피부고민별 맞춤형 제품으로 변모하고 있다. 라네즈 옴므는 여름을 맞이하여 과잉 피지를 잡아주는 ‘오일 컨트롤 라인’을 업드레이드 출시한다. 솔잎 추출물과 어성초를 담은 ‘오일컨트롤 올인원’은 스킨과 로션, 모공 관리 에센스 기능을 합친 로션으로 한 제품으로 스킨케어를 마무리할 수 있다.
● 이너뷰티, 속부터 피부 가꿔줘 ‘젠더리스’ 제품으로 … 수분보충 기능 각광
결국 남성 스킨케어∙메이크업이 매끄럽고 건강한 피부 연출을 지향하면서, 이너뷰티 제품은 성별과 무관하게 각광받는 ‘젠더리스’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남성피부가 여성에 비해 수분 보유량이 떨어진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면서 수분보충을 돕는 히알루론산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큐브미의 ‘워터뱅크 큐브’는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엘라스틴 복합체가 들어있는 제품으로 하늘색 패키지에 하늘색 츄어블 정제 형태로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에스더포뮬러의 ‘스킨케어포뮬러’는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하루 복용량을 통해 120mg의 히알루론산을 섭취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과 함께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2와 비타민B6, 아연 등과 함께 저분자콜라겐, 세라마이드, 엘라스틴 등의 피부 구성성분을 부원료로 함께 담았다. 합성 감미료나 합성색소, 합성 착향료 무첨가 제품으로 장기간 복용하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