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문건설)
이미지 확대보기동문건설은 지난해 기준으로 연 매출 3113억 원을 기록해 2014년 이후 매년 연 매출 2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183억 원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동문건설 출입문에는 회장님의 친필로 ‘모든 일을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며 일에 착수하라’라는 문구가 붙어 있어, 날마다 마음 속으로 되새기고 있다” 며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특히 올해로 창립 35년 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 제약 받아왔던 것에서 벗어나 계획적인 업무추진으로 사업 다각화를 이뤄 내고 건설명가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문건설은 우선, 수도권과 대구 부산 대도시를 중심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손을 뻗고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2018년 3월부터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속한 사업으로 기존 저층 주거지의 도시조직 및 가로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노후 불량 주거지에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특히, 개발사업 및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건설 시장의 종심제(종합심사 낙찰제)나 종평제(종합평가 낙찰제)에 적극 참여하고, 시공 책임형 건설 사업관리, 기술제안 입찰 등에도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아파트 분양과 입주도 잇따른다. 동문건설은 올해 울산 신정동 183가구, 울산 KTX M3블록 1339가구를 분양하고, 8월에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2803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또 내년에는 경기도 평택 신촌지구 5블록 896가구, 경기도 파주 문산역 2차 1879가구의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분양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