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정식품은 145ml 용량의 미니사이즈 과채주스 라인인 '건강담은 야채가득 V19'의 인기에 힘입어 신제품 '건강담은 야채과일 V19'을 추가로 출시했다. 토마토, 당근, 적포도, 사과 등 야채 15종과 과일 4종을 블렌딩해 하루에 부족할 수 있는 야채 및 과일 섭취량(145g)을 맛있고 간편하게 채울 수 있는 제품이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도 홈카페, 홈메이드 디저트 등을 즐기는 1인가구 소비자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1000ml 제품이 주를 이루던 생크림을 190ml 용량으로 대폭 줄인 ‘파스퇴르 생크림’을 출시했다. 제품은 1인가구가 사용하기 적당한 용량으로 제과 및 제빵, 데코레이션, 크림 파스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뚜껑 역할을 하는 원터치 드림캡이 부착돼 간편하게 여러 번 나누어 사용 가능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주스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의 신제품 ‘미닛메이드 식이섬유’를 1.2L 페트와 300ml 소용량 사이즈를 함께 선보여 평소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이 집에서는 물론 외출 시에도 식이섬유를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기존 가족의 표준형태였던 3~4인분의 양념과 재료를 포장해 제공하는 가정간편식도 1인 전용 소포장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재료 구입부터 손질, 구울 때 나는 연기, 기름 등 번거로운 요리 과정 때문에 쉽게 즐기기 어려웠던 생선을 재료로 한 상온간편식 ‘비비고 생선조림’ 3종 신제품을 출시했다. 생선조림 3종은 ‘고등어시래기조림’ ‘코다리무조림’ ‘꽁치김치조림’으로 손질과 조리가 번거로운 생선조림 요리를 1인분 용량으로 담아냈다.
신선식품의 포장 단위도 더 작고 가볍게 변하고 있다. 손상되기 쉽거나 부피가 큰 과일 및 채소의 경우 개수와 크기를 줄인 소포장 형태로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프리미엄 바나나 전문 글로벌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1인 가구를 겨냥해 1개씩 포장한 ‘감숙왕 SUPER SIZE’를 선보였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별도의 손질과 뒷처리가 필요 없는 소포장 과일인 '프레쉬클럽 나우(NOW) 멜론'을 출시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