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바자르는 카카오페이지가 글로벌 시장 확대 진출을 위해 지난해 인수한 기업이다. 2015년 1월 설립된 네오바자르는 인도네시아 대표 웹툰·웹소설 유통 기업으로 웹코믹스를 통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웹코믹스는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90만 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유료 웹툰 시장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플랫폼이다.
조아라가 네오바자르와 계약을 맺은 작품은 서양풍 중세 판타지물인 <칼과 드레스>, <소피아 중세 탈출기>로 총 2종이다. 이 중 <칼과 드레스>는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태국 시장에도 진출한 소설이다. 지난해 6월 태국 콘텐츠 플랫폼 욱비(Ookbee)에 첫 연재를 시작했으며 이달 네오바자르와의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2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조아라는 태국 콘텐츠 플랫폼 욱비에 총 웹소설 9종을 연재하고 있으며, 올해 6월 태국 대형 출판사 잠사이와 첫 공급계약으로 오프라인 출판에도 나섰다. 조아라 사업개발팀 김현보 차장은 태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더욱 영역을 확대, 적극적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조아라 웹소설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