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호 서산시장(좌측 두 번째), SK이노베이션 김진영 Battery생산기술본부장(좌측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마늘 수매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이미지 확대보기SK이노베이션은 5000만원 규모의 마늘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매한 후 이를 독거노인 연계기관에 기탁하기로 했다. 이번에 수매하는 서산 마늘은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가격이 폭락해 재배 농민들의 고통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마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재배 농가들은 낮아진 소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번 지역 농산물 수매 협약으로 인해 서산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지난 12일부터 ‘제13회 서산 6쪽마늘축제’를 개최해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한 마늘 등 농산물의 산지가격 하락 및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마늘 가격이 하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 농가에 대해 정부, 기관 등 범국민적 차원의 소비촉진 활동이 활성화 되고 있는 만큼, 민간 기업에서도 참여하게 됐다”며 “마늘 소비가 늘어나 농민들 시름이 덜어지질 기대하고, 마늘 소비 열기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