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태화강역에서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문세 지부장이 압도적 가결을 호소하고 있다.(사진제공=전국플랜트노조울산지부)
이미지 확대보기플랜트건설노조 이문세 지부장은 “7월 15일에는 마지막 조정회의가 있다. 이때도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다면, 노동조합은 즉각적으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플랜트건설노조와 울산지역 플랜트전문건설업체 130여개사가 교섭대표를 구성해 임・단협 교섭을 13차례 진행했다.
사용자측은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전면 거부하고, 임금 2000원 인상만을 제시하자 플랜트건설노조는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지난 7월 5일 노조는 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했으며 7월 15일 오후 4시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회의가 진행된다. 이 조정회의가 결렬이 된다면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