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울산본부, 8만조합원이름으로 일본의 경제보복 규탄

기사입력:2019-07-12 16:32:10
울산대공원 내 울산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울산대공원 내 울산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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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본부장 윤한섭)는 7월 12일 남구 울산대공원 내 울산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경제보복을 8만 조합원 노동자 이름으로 규탄했다. 또 미국의 내정간섭 분쇄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조합원 실천투쟁을 선포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해 일본 기업이 배상하라는 한국 대법원의 판결을 두고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을 가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사죄 배상은 고사하고 적반하장 격으로 경제보복으로 한국 내정에 간섭하려는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일본의 이러한 작태는 그간의 미일 관계에 비추어 볼 때, 미국의 용인이나 승인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음은 명확하다. 아베가 이번 경제보복의 배경으로 강제동원 배상 문제 뿐 아니라 대북제재 사안까지 언급한 것만 보아도 그렇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남북관계 속도조절 운운하며 한미워킹그룹이라는 것을 만들어 4·27판문점선언과 9·19평양선언으로 조성된 남북 사이의 평화번영, 민족대단결의 기운을 억누르고 파탄내기 위해 노골적인 내정간섭을 일삼고 있다. 미국이 진정으로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내정간섭이 아니라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싱가포르 북미합의부터 이행해야 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울산시민들과 함께 강제징용노동자상을 건립하면서 민족의 자주권을 위해 외세에 항거하여 투쟁했던 선배노동자들을 기억하고 역사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노총울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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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우선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민주노총울산본부 8만 조합원의 서명을 받아 8월 15일 일본대사관에 전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매년 8월말에 갱신되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미국은 우리 민족 문제에 간섭 말고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이행하고 대북제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민족평화선언에 8만 조합원과 함께 참여해 미국정부와 9월 뉴욕에서 열리는 UN총회에 전달키로 했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8월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8·15전국노동자대회 및 민족자주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해 일본과 미국 대사관을 에워싸고 외세의 간섭 없이 우리 민족이 자주적으로 평화를 열어가기 위한 우리 노동자의 목소리를 소리 높여 외치기로 결의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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